이경은이 고참다운 활약과 함께 후반기 첫 승을 견인했다.
이경은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경은이 활약한 인천 신한은행은 접전 끝에 삼성생명을 65-62로 승리, 6승 11패를 기록하며 4위 청주 KB스타즈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경은 1쿼터 4분 48초가 지날 때 강계리와 바꿔 경기에 나섰다. 이후 남은 시간을 모두 뛰었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증명했다. 경쾌한 몸놀림과 함께 경기를 이끌었고, 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던 순간을 막아냈다. 활약의 서막이었다.
2쿼터에는 시작부터 경기에 나섰다. 3분에 다다를 때 홍유순 커트 인으로 첫 기록을 남겼고, 이후 23-19, 4점을 앞서는 3점포를 가동했다. 4분 40초를 남겨두고 신지현과 바꿔 휴식을 가졌다. 종료 1분 47초 전 다시 경기에 나섰고, 바로 3점포를 가동했다. 2쿼터 마지막 득점이자, 34-28로 리드를 선물하는 득점이었다.
3쿼터, 이경은은 10분을 모두 뛰었다.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쿼터 초반 홍유순 골밑슛과 연이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신이슬 3점을 도왔다. 36-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다음 장면 어시스트도 이경은 몫이었다. 주인공은 다시 신이슬이었다. 삼성생명 추격 속에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로 기여한 이경은이었다. 파워볼사이트
4쿼터, 이경은은 9분을 넘게 뛰었고, 승리에 크게 기여한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어시스트도 한 개를 더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균형을 깨는 3점포였고, 58-45로 달아나는 어시스트를 먼저 기록했다. 마지막 득점은 종료 1분 28초 전, 63-52,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던 3점포였다. 그렇게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한 경기를 마무리했고, 승리의 이유가 되어 주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경은은 “이기긴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공부가 되었다.”고 전한 후 “여유롭게 하기 보다는 리카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스크린을 잘 한다. 슛과 어시스트에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동료에 대한 칭찬으로 활약에 대한 이유를 대신했다.
연이어 최이샘 복귀에 대해 “최근 출전 시간이 길다. 무릎도 아프고, 체력도 딸린다(웃음) 최이샘 컴백으로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이샘은 이날 부상 이후 45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20분을 넘게 뛰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또, 이경은은 최근 적지 않은 출전 시간에 대해 “부담은 있다. 하지만 감사함이 더 크다. 30분 이상을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농구를 할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다.”이라고 전했다. 파워볼사이트 파워볼
마지막으로 이경은은 “바로 부산으로 가야 한다. 승리해서 그런지 아직 힘이 남았다. 승리의 기쁨과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다. 4위 싸움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끝까지 힘낼 수 있게 응원 부탁 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