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의 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조나단 쿠밍가가 최소 3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홈에서 대패를 당했다. 1쿼터부터 끌려다니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30점 차로 패했다.
주력 포워드 조나단 쿠밍가의 결장 공백도 뼈아팠다. 쿠밍가는 5일 멤피스전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발목을 다친 쿠밍가는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측면에 심각한 염좌가 발생해 꽤 오랜 시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전이 끝난 뒤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으며 스티브 커 감독은 쿠밍가의 발목 부상을 두고 “심각하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3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계획대로면 최소 11경기 이상을 빠지게 된다.
쿠밍가의 이탈은 골든스테이트로선 적지 않은 타격이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롤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반등에 성공, 12월 평균 21.0점을 올렸던 쿠밍가다. 하지만 페이스가 좋았던 시점에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쿠밍가는 “그저 쉬고 싶지 않다. 나가서 경기에 뛰고 싶고 우리 팀이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냥 뛰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티브 커 감독 또한 그의 부상을 “잔혹한 일”이라고 표현한 뒤 “조나단 쿠밍가는 정말 역할을 잘해내고 있었고 분명히 우리가 하는 일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볼사이트 파워볼
그러면서도 “우리는 쿠밍가의 부상을 견뎌낼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카일 앤더슨과 모제스 무디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비시즌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곧 FA 시장에 나가게 될 쿠밍가에게 이번 시즌은 정말 중요한 시기다. 많은 경기에 빠지게 된 쿠밍가가 부상에서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